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
미국 배당주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K직장인 주플리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롭게 발표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발표된 22년 4분기 포트폴리오 변화를 짧게 요약하면
"TSMC 매도 그리고 애플 매수"
10년이상 보유하지 않을거면 10분도 보유하지 말라던 워런 버핏은 대체 왜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지금부터 그 변화와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런 버핏 포트폴리오 주된 변화와 그 이유
버크셔 해서웨이 22년 4분기 포트폴리오 Top 10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버크셔 해서웨이의 22년 4분기 Top 10 종목 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와 같은 대형 자산 투자 운용사들은 분기마다 포트폴리오 변동에 대해 공시할 의무가 있습니다.
22년 3분기 기준 가장 큰 변화는
- TSMC의 Top 10 종목 제외
- 애플의 추가 매수
- 금융주들 비중 축소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22년 4분기 매도 종목
위 표는 포트폴리오 중 매도 종목만을 추린 것이며, 주식수 비중에 따른 순서로 나열한 것입니다.
여기서 충격적인 변화는 TSMC를 약 40억달러 만큼 매도하여 무려 -86% 비중 축소를 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USB와 BK도 큰 비중을 축소하면서 전통 금융주 투자를 선호하던 워런 버핏에 성향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22년 4분기 매수 종목
위 종목은 유일하게 매수한 종목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식수로는 파라마운트 글로벌 [티커: PARA]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놀랄만한 매수 종목은 바로 애플 [티커: AAPL]로 약 32억 달러만큼 추가 매수를 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 종목.
평단가가 40달러 미만으로 책정될 만큼 저렴할 때부터 매수했던 종목이고, 한동안은 추가 매수가 뜸했었는데
오랜만에 추가 매수하여 비중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 워런버핏은 TSMC를 팔고 애플을 매수했을까?
포트폴리오 변동은 결론적인 이야기 이고 이유에 대해 해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이 현상과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 TSMC를 매도한건 버크셔해서웨이뿐만이 아니다.
(헷지펀드 / JP모건 / 블랙록 등 여러 자산 운용사에서도 매도가 이뤄짐) - TSMC의 23년 1분기 가이던스에서 매출 하락 암시
- 경기 침체 속 반도체 업계의 불황 예고
- TSMC와 애플은 유사 카테고리 사업군으로서 중복투자보단 비교 우위에 있는 선택적 투자가 유리
주된 이유를 꼽자면 2~4번의 이유라고 추측이 됩니다.
고금리 지속과 끝나지 않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전자제품들의 재고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이는 곧 반도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TSMC의 23년 1분기 예상 실적은 4년만에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4번에 대해 추가 설명하면,
TSMC와 애플은 반도체 카테고리로서 동일 사업군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유사한 성격의 투자 종목을 중복해서 선택하는 것을 꺼려하는 워런 버핏의 성향상
업계 내 대장주로 꼽히는 애플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됩니다.
워런버핏은 TSMC를 언제 팔았을까?? 애플은 언제 샀을까??
워런버핏은 TSMC 매수 단가 68.5달러 / 매도 단가 74.5달러 로 예상되며
수익률은 약 9% 정도로 4천억 달러 수준의 수익을 냈습니다.
단타에 그친 투자이기에 수익률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없는 수치이며
매도 시점 이후 더 높게 급증한 TSMC의 주가를 봤을 때 매도 타이밍이 베스트 였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다만 4분기 TSMC 주가가 상승할 시점부터 애플의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는 애플이 갖고 있는 가치 대비 저평가 구간에 들어왔다고 판단될 매력적인 가격이였습니다.
4분기 11월 중순 쯤으로 예상되며, 애플의 추가 매수 타이밍은 이때 였을 것이라 예상 됩니다.
워런버핏은 '가치투자'의 대가
TSMC를 매수했던 시점부터 반도체는 더이상 선택적 소비재가 아닌 필수 소비재이다 라고 해석이 될 정도로
워런버핏의 투자는 많은 이들에게 관점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영향력있는 투자자가 TSMC에서 애플로 종목을 갈아탔다는 것은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단순히 단타성 수익을 보고자 TSMC를 매수/매도한 것이 아니라
반도체 업황의 흐름과 종목별 저평가 구간 /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 / 예상 실적 / 현금흐름 등을 보고 판단했기에
이와 같은 결론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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